팔도 꼬들김 비빔면, 꼬간초 비빔면

이번에는 팔도 비빔면의 고소한 맛, 새콤한 맛 버전인 꼬들김 비빔면, 꼬간초 비빔면에 대한 후기입니다.

더운 여름에는 더위를 식히기 위해 냉면, 콩국수, 냉채 등등 시원한 음식들을 많이 찾으시는데요. 집에서 간편하게 해먹을 수 있는 시원한 비빔면도 많이들 드시는 걸로 알고 있어요.

하지만, 시중에 파는 비빔면들이 매콤한 맛 일색이다 보니 계속 먹다보면 질리기도 하던 차였는데요.

최근에 비빔면 1위 업체인 팔도에서 기존의 매콤한 맛 비빔면 외에 고소한 맛과 새콤한 맛의 새로운 비빔면 2종이 출시되어 판매되고 있어 한 번 먹어보았습니다.

꼬들김 비빔면은 고소 단짠 들기름 비빔면이고, 꼬간초 비빔면은 고소 단짠에 식초의 새콤함이 더해진 간장 비빔면인대요.

국수면발에 들기름이나 참기름, 식초, 간장 등을 넣고 간단하게 비벼먹던 옛날 비빔국수와 비슷하기도 한데, 상당히 맛이 괜찮은 것 같아 후기를 올려봅니다. 별미로 자주 사먹을 것 같내요.

가. 꼬들김 비빔면

- 형태 : 들기름, 들깨, 김으로 맛을 낸 고소한 단짠 비빔면

- 용량 : 140g

- 주요내용물 : 들기름, 통들깨, 파래김, 유탕면 등

- 칼로리 : 560 kcal

- 가격 : 3,280원 (4개 1봉, 쿠팡 기준)

팔도 꼬들김 비빔면의 맛을 내는 주요 재료는 들기름, 김가루, 통들깨입니다. 그래서, 비빔면 이름도 꼬(소한 들기름)들(깨)김 으로 만든 것 같내요.

팔도 꼬들김 비빔면의 칼로리는 총 560칼로리입니다. 기존 팔도 비빔면의 525칼로리와 크게 차이는 나지 않습니다.

팔도 꼬들김 비빔면의 조리방법은 기존 팔도 비빔면과 동일합니다.

1) 면을 4분간 끓이기

2) 끓인 면을 냉수에 차갑게 식힌 후 물기 빼기

3) 비빔소스를 넣고 비빈 후 후첨스프를 넣어 섞기

팔도 꼬들김 비빔면을 먹을 때, 깻잎, 나물, 백김치 등과 같이 먹으면 더욱 맛있다고 하내요.

팔도 꼬들김 비빔면의 내용물은 면과 비빔소스, 후첨스프로 구성되어 있내요.

면은 기존 팔도 비빔면의 면발보다 조금 더 굵어졌구요.

비빔소스는 들기름에 물엿, 소금 등으로 만들어져서 고소하고 짭잘하면서 살짝 달달합니다.

후첨스프는 파, 들깨가루, 통들깨, 김 등이 들어가있습니다. 동들깨가 딱딱하지 않아 면과 같이 씹는 식감이 괜찮습니다.

이미 널리 알려진 라면 맛있게 끓이는 방법 중 하나!!!! 면 끓이는 중에 면이 어느 정도 풀어졌을때 건져내어 차게 1~2초 정도 식혀주고 다시 끓이면 면이 더 탱글탱글하고 쫄깃쫄깃해집니다. 차게 먹는 비빔면에는 꼭 해주는게 좋더라구요.

끓인 면수는 비워주고 체에 받혀서 찬물로 식혀줍니다. 이렇게 식혀준 후 얼음물에 넣어서 한 번 더 식혀주면 더욱 시원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만, 귀찮아서 여기까지만 했내요. ㅎㅎ

식힌 면을 그릇에 담고 비빔소스와 후첨스프를 뿌려줬습니다. 아주 간결하지만 들기름이 들어간 소스 색깔이 아주 맛나게 보입니다.

열심히 비벼주고 나면 소스가 퍼지면서 아무 것도 넣지 않은 것처럼 보이는데요. 그래도 맛은 제대로 납니다.

사람에 따라 비빔소스를 다 넣어주면 짜다고 느끼실 수도 있으니, 비빔소스를 반정도 넣고 비벼가면서 간을 맞춰 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색깔은 밋밋해보이지만 시원하면서 탱글한 면발과 고소, 달달, 짭잘한 소스가 어울려 맛이 꽤 좋내요.

- 고소하면서도 짭짤하면서 살짝 달달한 맛입니다. 들기름을 베이스로 만든 소스지만 단짠 맛이 적절하게 들어가있고, 아주 살짝 혀가 아리는 매운맛이 나서 전혀 느끼하지 않내요.

- 김이 꽤 많이 들어가서 김향도 꽤 많이 나고, 들깨가루와 통들깨가 들어가있어 고소한이 배가가 되내요.

- 면발이 굵어져 면발 씹는 맛이 좋내요.